오늘은 오은영 박사님의 10 계명에 대해서 이야기 봅시다. 아래의 모든 부분은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당면하는 과제입니다. 생각보다 아이를 대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 화가 날 때 다시 보고 다시 읽어봅시다. 사실 저도 모두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현실 속에서 아이에게 육아 및 훈육하는 상황에 100%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만, 인지하고 육아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항 꼭 읽어보시고, 실생활에 얼마나 적용할 수 모르겠지만 노력해 봅시다.
오은영 박사님이 제시한 부모 10 계명
1.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마세요.
부모에게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 저는 이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말을 끝까지 하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거이죠. 하지만 막상 육아를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부모가 할 말을 더 많이 한답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배우자와 아이의 대화에 귀 기울여 보세요.
2.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세요.
진심 어린 사랑 표현은 부모만이 할 수 있습니다.
--> 부모가 화가 났을 때도 따뜻한 눈길을 줄 수 있는지, 어려운 이야기 같습니다. 기분좋은 상황에서는 다들 따뜻한 눈길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따뜻한 눈길을 줄 수 있을지, 부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마세요.
그 누구라도 망신을 당한 기억은 잊고 싶어 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고치는 데 오히려 방해됩니다.
--> 이건 최상급 어려움인 거 같아요. 다 같이 밖에 나가서, 외출 중에 아이를 훈육할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항상 이야기하듯, 무릎 꿇고 않아서 눈을 바라보면서, 부드러운 말투로 실제 아이를 타이르기 쉽지 않습니다. 이건 각자의 방식대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4. 때리지 마세요.
체벌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하는 겁니다.
아이는 세상이 안전하지 않은 곳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 실행기가 매우 쉬운 것이고, 꼭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때리긴 왜 때리나요? 절대 아이들 때리지 마세요.
5.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세요.
부모의 말이 거짓으로 느껴지면 아이는 부모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 이것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쉽게 약속을 하고 쉽게 어기게 됩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약속할게'라는 말을 쓸 때는 꼭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6. 아이의 할 일을 대신해 주지 마세요.
스스로 시행착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입니다.
--> 이 부분도 부모가 신경 쓰지 않으면, 아이를 챙겨주는 입장 아이의 할 일을 대신해 주게 됩니다. 특히 시간에 쫓기게 될 때는 부모가 빠르게 옷도 입혀주고, 챙겨주고, 찾아주고 하지요. 그러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유롭게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부모도 여유롭게 지켜보는 것이죠.
7. 아이에게 하는 사과를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부모에게 하는 사랑은 절대 사랑입니다. 부모가 사과를 하면
아이들은 쉽게 용서를 해줍니다.
--> 부모가 '욱'해서 아이에게 실수를 했거나, 잘못 한 점이 있으면 사과를 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담아두지 마세요. 아이가 삐졌겠지만, 부모의 미안한 마음을 꼭 느끼게 사과해 주세요.
8. 버릇없이 키우지 마세요.
안 되는 거 안 된다고 딱 잘라서 말해야 합니다.
언성을 높이지 않아도 됩니다. 얼마든지 단호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요즘 하나만 낳아서 키우는 부모는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만 키웠을 때는 모든 일이 아이에게 집중되고 모든 걸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가 버릇없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나의 아이는 버릇없지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9. 아이가 '미워' 하며 화낸다고, 속상해하거나 같이 화내지 마세요.
그럼 앞으로 아이는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게 됩니다.
아이가 의견을 끝까지 이야기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지키기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아이가 밖에서, 식당에서 떼를 쓰고 화낸다면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까요? 상황이 복잡합니다. 위에서는 공공장소니까 남들 앞에서 나무라면 안되고, 아이를 훈육은 해야하고,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것도 각 부모와 아이의 성향에 맞는 알맞은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10. 아빠는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에 더 신경 쓰세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같이 즐기고 놀아주세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아빠육아 방법이긴 한데, 이것도 아빠의 성격에 따라서 굉장히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짧게 놀아주면 같이 뭘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아빠가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그래도 실행하기 쉬운 주제입니다.
위에서 나온 10가지 항목을 보면 하나하나의 항목이 각각 따로 행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항목이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것들 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육아를 할 때, 큰 틀에서 기준을 가지고 육아를 하면서 각 가정에 육아 시스템을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특히 엄마, 아빠 각각 혼자서 하는 육아가 아닌, 부모가 함께 하는 육아 시스템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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