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제품

최근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된 유해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특히 비정품 호환 필터에서 문제가 된 성분이 발견되면서, 필터의 안전성과 제조사의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출된 유해 성분과 그 위험성

•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주요 성분으로,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원인 물질 중 하나입니다. MIT는 강력한 항균 및 살균 효과를 가지지만, 호흡기,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 성분의 공기청정기 필터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검출 농도: 조사된 42개 필터 중 8개 제품에서 MIT가 최소 1.9mg/kg에서 최대 10.7mg/kg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안전 기준을 초과한 수치로 확인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과 제조사

• 비정품 호환 필터: 문제가 된 필터들은 LG전자, 위닉스, 샤오미 등의 공기청정기와 호환되는 비정품 필터로 판매된 제품들입니다. 해당 필터들은 몽골루, 상상그램, 씨엑스텍스타일코리아 등에서 제조·수입·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정품 필터와의 차이: 정품 필터는 제조사에서 안전성을 보장하지만, 비정품 필터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와 제조사의 대응

1. 정부 조사 및 조치:
   •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 공기청정기 필터 업계 전반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요청하며, 제조사들에게 안전 기준 적합 확인 및 신고 절차를 이행하도록 권고했습니다.
2. 제조사의 입장:
   • 일부 제조사는 문제가 된 필터를 무상 교체하겠다고 발표하며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쿠전자는 고객 요청 시 OIT(옥틸이소티아졸리논)가 포함되지 않은 필터로 교체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웨이 등 다른 제조사들은 자체 실험을 통해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공인된 외부 기관에 추가 검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 주의사항

• 정품 필터 사용 권장: 공기청정기 필터는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성을 보장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비정품 필터는 가격이 저렴할 수 있지만,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제품 정보 확인: 필터 구매 시 제조사, 성분, 안전 인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정부 발표 주시: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하는 안전성 조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된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즉시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공기청정기 필터 선택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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