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한국사] 관풍헌에서 단종을 만나다 : 조선 6대 단종 II (관풍헌 자규류)

오늘은 조선의 왕들 중에서도 태정태세문단세 중에서 조선 6대 임금 단종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영월  '관풍현에서 단종을 만나다'라는 행사에 참여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월에 가시면 들려서 보시고, 단종에 대한 이해를 아이들과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장릉과 엄홍도, 청렴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초등 한국사] 관풍헌에서 단종을 만나다 : 조선 6대 단종 I (장릉, 엄홍도, 청렴포)

 

관풍헌 : 월중도 제 3면

 

영월객사의 동헌으로서 조선 태조 7년이 건립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단종께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에서 유배생활을 하시던 중 홍수를 피해 이곳으로 이어하시어 머무르시다가 1457년 (세조3년) 10월24일 승하하신 곳으로 아래 그림에서 나와 있듯이 현재 영월에는 3채의 기화집으로 남아 있습니다. 조선전기에 동헌으로 사용되었던 관청이었습니다.
 

관풍헌

 

*영월부 관아 (寧越府 官衙)

영월 객사와 관풍현 및 자규루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이곳에 유배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된 재 17년간의 짧은 생을 마감한 곳으로 전해진다. 세조 3년(1457)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영월 청령포(1편 참조)에 유배되어 지내다가 홍수가 나게 되자 당시 영월부 객사의 동익현이었던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겨 침전으로 사용하였고. 자규루(당시 매죽루)에 자주 올라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난 어린 임금의 비통함과 애처로움이 배어 있는 시를 지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단종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 더 알아보기

 

 
 

관풍헌 입구 모습

관풍헌 정면

 

자규류도 (子規樓圖) : 월중도 제 4면

이 누각은 세종10년(1428년)에 창건, 신숙근(申叔根)이 중건하습니다. 신숙근은 연산조(黜朝)에 영월군수를 역임하신 분입니다. 후에 단종(蟣宗)께서 관풍헌(叡風軒)으로 이어(移勵하시어 머무시는 동안 이 누각에 오르시어 자규사(孑規詞) 및 자규시(子規詩)를 을으신 것이 계시가 되어 자규루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단종은 이곳에 머물면서 관풍헌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이 자규류에 올라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시를 짓고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관풍헌 들어 오시면, 단종이 올랐던 그 자류류에 아이들과 함께 올라가 보세요. 밖의 풍경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느꼈을 단종의 그 마음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 후 선조 36년(1605년) 큰홍수로 인하여 이 누각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민가가 들어설 정도로 폐허가 되었으나 정조 15년(1791년)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尹腐國)과 영월부사 이동욱(李東倻)이 중건하였다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자규루도(子規樓圖)

 

자규류의 모습

 

자규류에서 내려다본 영월

 

아래와 같이 관풍헌과 영월부 관아가 있고,
자규류까지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영월 여행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단종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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